책소개
『밤하늘 별 무지개』는 일곱 가지 색으로 삶을 풀어낸 시화집이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로 이어지는 무지개의 색을 따라 시인은 일상의 사물과 풍경,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시로 기록하고 그 옆에 사진을 함께 놓았다.
이 책에서 색은 단순한 색채가 아니라 감정과 시간의 언어다. 오래된 시계, 밧줄, 유리컵, 양말, 접시처럼 평범한 사물들은 각기 다른 색의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얻는다. 한 장의 사진과 한 편의 시가 서로를 비추며, 우리가 매일 지나치는 순간들을 조금 더 깊게 바라보게 만든다.
사진은 말을 대신하고, 시는 그 장면의 마음을 풀어낸다. 이미지와 언어가 함께 호흡하며 독자에게 한 편의 짧은 사색을 건넨다. 색을 따라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하나의 하루, 하나의 인생을 천천히 걸어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밤하늘 별 무지개』는 특별한 사건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사물과 자연,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통해 삶의 온기를 발견하는 시화집이다. 밤하늘에 흩어진 별처럼, 우리의 일상 속에도 저마다의 색이 존재하고 있음을 조용히 보여준다.
저자 박기홍
에스엘 미러텍에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늘 사진기를 손에 들고 살았다. 같은 풍경 속에서도 더 아름답고 멋진 순간을 담고 싶었고, 힘든 일상 속에서도 작은 빛을 발견하며 배움을 찾아 애썼다.
사진을 찍은 지 5년이 되었을 때 첫 전시회를 열었고, 20년이 된 지금은 책으로 그 시간을 기록한다. 핵심은 관점의 변화를 추구하는 일이다. 그 과정에서 책을 읽고 풀어낸 이야기다.
저서
『잠시 머물다 가는 길 위에서』
『한가위 우리는』
『기억 속 풍경』
『나를 지켜보는 세상을 보며』
목차
프롤로그
밤하늘 별 무지개
1부 빨강
우체통
헤드셋
비상 조명등
장미
가시
깍두기
잘리고 나서야
레코드 판
2부 주황
귤
군자란
실에 걸린 명태
촛불
항아리 얼굴
원추리
3부 노랑
바닥 솔
물뿌리개
저금통
레몬
양귀비
그림 촛불
4부 초록
이슬
선인장
열무김치
가로수길
시계
밧줄
어린 은행잎
5부 파랑
호접란
수건
유리컵
양말
솟대
인천대교
소파
6부 남색
파도
접시
고래
사람의 그릇
쿠션
볼펜
7부 보라
노부부
필통
엉겅퀴
수국
철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