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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선비에게 배우다

책소개

우리는 왜 배우는가, 무엇을 배우고 있는가, 그리고 그 배움은 우리를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가고 있는가.
이 책은 한국의 대표적인 서원들을 따라가며, 그 안에 담긴 선비들의 삶과 철학을 오늘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옛 선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살았을까. 그들에게 공부는 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스스로를 다스리고 삶을 바로 세우기 위한 과정이었다. 무엇을 아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했고, 지식보다 태도가 먼저였다. 그들은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기 전에, 먼저 자신을 들여다보는 법을 익혔다.
서원은 배움이 이루어지던 공간이다. 산과 물 사이에 자리 잡은 그곳에서, 선비들은 세상과 거리를 두고 자신을 마주했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고, 더 많이 아는 사람보다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 『옛 선비에게 배우다』는 오래된 서원의 풍경 속에서 오늘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잠시 멈추어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삶의 기준이 왜 필요한지를 차분히 전해준다.

저자 박기홍

에스엘 미러텍에 근무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늘 사진기를 손에 들고 살았다. 같은 풍경 속에서도 더 아름답고 멋진 순간을 담고 싶었고, 힘든 일상 속에서도 작은 빛을 발견하며 배움을 찾아 애썼다.
사진을 찍은 지 5년이 되었을 때 첫 전시회를 열었고, 20년이 된 지금은 책으로 그 시간을 기록한다. 핵심은 관점의 변화를 추구하는 일이다. 그 과정에서 책을 읽고 풀어낸 이야기다.
저서
『잠시 머물다 가는 길 위에서』
『한가위 우리는』
『기억 속 풍경』
『나를 지켜보는 세상을 보며』

목차

머리말
1부 서원 500년의 역사
1장 서원 이전의 교육
2장 서원은 왜 산속에 있었는가
3장 왜 세계는 한국의 서원을 주목했는가
4장 사계절의 서원
2부 유네스코 서원
1장 소수서원
2장 도산서원
3장 병산서원
4장 도동서원
5장 남계서원
6장 돈암서원
7장 필암서원
8장 옥산서원
9장 무성서원
10장 한국의 서원들
3부 오늘의 서원은 어디인가
1장 오늘날 서원의 의미
2장 현대의 서원
3장 서원이 오늘 우리에게 묻는 것
4장 서원의 끝에서
맺음말
부록 1. 유네스코 서원
부록 2. 서원 용어 해설
부록 3. 배향의 의미